21/05/2026
《잔향》_ 신지연 개인전
신지연 SHIN JI YEON
● 전시기간 : 2026. 05. 15. (금) - 2026. 05. 24. (일)
● 관람시간 : 매일 11:00 - 17:00
● 전시장소: 갤러리한옥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길 4 [가회동 30-10])
● location: Gallery Hanok (4, Buckchon-ro 11-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 작가 노트
민화는 오래된 미술형식이지만,지금도 유효한 시각언어라고 생각한다.나는 그 안에서 특히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하는지에 주목해왔다.전통 민화속 인물들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표정과 몸짓,그리고 선의 흐름으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한다.
초기에는 이러한 작품(김홍도의 파상군선도,요지연도,동자문자도)들을 모사하며 전통의 형식과 표현방식을 익히는 데 집중했다.그런데, 점차 반복되는 관찰과 작업 속에서 점차 인물의 '선'자체에 주목하게 되었다.얼굴의 미묘한 표정,손끝의 방향,옷자락의 흐름부터 머리카락 한 올의 움직임까지 모든 요소는 선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선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감정의 결을 만들어낸다.
이로부터 창작 민화의 매럭을 알게 되었다.
이번 작업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소재는 사람,말,그리고 나무이다.사람은 감정과 서사를 담는 중심이며,말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화면에 긴장감을 부여한다.
나무는 시간의 축적과 자연의 흐름을 담은 존재로,유기적인 선의 변화를 보여준다.
나는 이들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선의 강약과 리듬,흐름을 통해 화면 전체가 하나의 호흡처럼 이어지도록 구성하고자 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자화상-바라보다'는 보다 내밀한 시선으로 확장된 작업이다.화면 속 인물은 특정한 동작을 취하기 보다 ,고요히 머무르며 창 밖의 나무를 바라본다.이는 외부 세계를 응시하는 동시에 내면을 향한 시선을 의미한다.창 밖의 나무는 자연의 선과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고,실내의 인물은 그 흐름을 받아들이는 존재이다.이 작품에서 선은 보다 절제되고,색은 깊이 있는 대비를 통해 깊은 내면의 동요를 형성한다.
이는 이전 작업에서의 움직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머무름'과 '사유'의 상태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의 키워드인 '잔향'은 이러한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개념이다.나는 작품이 즉각적인 인상으로 소비되기 보다,시간이 지난 뒤에도 문득 떠오르는 여운을 남기기를 바란다.강하게 각인되기 보다 조용히 남아 반복적으로 환기되는 이미지.
그러한 감각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
선의 흐름과 여백,그리고 절제된 색채는 이러한 '잔향'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이다.
● 이 력
[학력]
서울여자대학교 서양학과 졸업
[전시이력]
동문전 새로운 형상전 (관훈 갤러리)
대한민국영인미술대전 입선
한국예술문화협회 특선
(사)한국민화협회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 다수 입상
(사)한국민화협회 추천작가
Shoo 美 정회원(2019, 2021, 2024년 전시)
2018년 중국 산시성 산서대학교 민화특별전 (월간 민화 주최)
2025년 콜롬비아 한국민화 특별초대전 (월간 민화 주최)
2026년 브라질 상파울로 한국문화원 초청 민화특별전 (월간 민화 주최)
2025년 레미콘 and 일백헌 제주랩소디 해풍창화전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념
국가대표선수 응원전시회
2018년 (사)한국민화협회 금주의 작가 사이버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