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026
가족을 돌보고 살림하는 여성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
정정엽 작가의 〈몸살〉 입니다.
가족이 아프면 정성껏 보살피면서도
정작 자신의 아픔은 약봉지 하나에 의지한 채
견뎌내야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앞치마 위에 누워 있는 여성의 모습은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감당해 온 시간과
그 속에 쌓인 피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마주하며 문득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오늘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 정정엽, 〈몸살〉, 1994, 천에 아크릴릭 물감, 유화 물감, 종이, 160x104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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