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026
✨🔜 박지은∙원범식∙이현준 《보이지 않는 도시》
아트소향은 2026년 10월 6일(화)부터 11월 7일(토)까지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층위를 여러 방식으로 풀어내는 박지은(b.1987~), 원범식(b.1972~), 이현준(b.1982~) 작가의 《보이지 않는 도시》를 개최합니다.
이탈리아의 작가 이탈로 칼비노(Italo Calvino, 1923~1985)의 저서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는 마르코 폴로가 여행했던 수많은 도시들이 나옵니다. 어떤 도시는 기억 때문에 존재하고, 어떤 도시는 욕망에 의해 지배됩니다. 어떤 도시는 쓰레기가 도시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어떤 도시는 관계로만 남고, 얽힌 관계들은 버려집니다. 너무나 생생한 묘사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들은 실제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그의 기억과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상상의 도시들입니다. 결국 칼비노는 수많은 도시를 통해 하나의 도시, 더 나아가 인간 사회를 이야기합니다. 칼비노는 하나의 도시를 수많은 모습으로 변주하며 인간 사회를 읽어 내는 것입니다.
도시는 언제부터 도시가 되고, 우리는 어떤 도시에 살고 있을까? 도시는 단순히 콘크리트 건물의 집합체가 아니라 기억이 축적된 공간으로, 그곳을 지나온 사람들의 추억과 관계, 경험으로 완성되는 유기적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도시라도 우리는 제각각 다르게 기억합니다. 도시는 지금도 현실과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칼비노의 저서에서 제목을 차용한 이번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세 작가는 물리적으로 눈앞의 도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방식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갑니다.
▪ 《보이지 않는 도시》
2026. 10. 6(Tue) - 2026. 11. 7(Sat)
아트소향 |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55, B1
✔️ Open : 화-토 11:00~18:00
▪ Public open : 10. 6(Tue) 11am
▪ Artist
박지은 Park Jieun
원범식 Won Beomsik
이현준 Lee Hyunjun
아트소향 Art SoHyang
KoreanArt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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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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