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홍익대 미술대학 동문회

남가주 홍익대 미술대학 동문회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는
홍익대학교의 다양한 미술전공 출신 예술가, 디자이너, 창작자들이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예술로 연결되고 서로를 응원하는 커뮤니티입니다.

12/15/2025


Yunghun Yoo: Union Station
기간: 2025-11-01 ~ 2025-12-20

장소/주소: 839 Gallery, 839 N Cherokee Ave, Los Angeles, CA 90038

윤형훈(Yunghun Yoo)의 작업을 이해하는 일은 한 명의 회화 작가를 소개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동시대 회화가 도시, 이동, 기억, 그리고 정체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읽는 일에 가깝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남가주에서 성장했고,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의 문화적 배경은 그의 작품에서 직접적인 표상으로 드러나기보다는, 장소에 대한 감각과 이동의 경험, 소속과 이탈의 긴장으로 조용히 스며든다.

윤형훈의 교육 배경은 비교적 명확하게 공개되어 있다. 그는 UCLA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이후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 MFA 과정을 마쳤다. 영문학을 공부한 이력은 그의 회화를 단순한 시각 이미지가 아니라, 서사와 구조, 여백과 연결의 문제로 다루게 만든 중요한 토대다. 그의 그림은 어떤 이야기를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장면과 장면 사이에 공백을 남기고, 관객이 그 사이를 스스로 메우도록 유도한다. 회화는 하나의 문장이 아니라, 여러 문단이 느슨하게 이어진 텍스트처럼 작동한다.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의 작업은 그의 회화 세계를 개념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곳은 이론과 철학적 사고를 중시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윤형훈의 MFA 논문 전시는 Heterotopia Americana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현실적이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인 감각을 지닌 공간, 공공성과 사적인 감정이 동시에 작동하는 장소에 대한 그의 관심은 이 시기에 분명해진다. 미셸 푸코가 말한 헤테로토피아 개념은 그의 작업을 해석하는 데 유효한 틀로 자주 언급되며, 이는 외부 비평의 과잉 해석이라기보다 그의 전시 맥락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이번 개인전 Union Station은 이러한 문제의식이 가장 응축된 형태로 드러난 전시다. 전시 제목은 LA의 대표적인 교통 허브인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가져왔지만, 이는 특정 장소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기차역은 늘 이동과 정지, 만남과 이별, 공공성과 고립이 동시에 발생하는 공간이다. 윤형훈은 이 장소를 풍경으로 그리지 않는다. 대신 레일의 경로, 플랫폼의 구조, 이동의 흔적을 점과 선, 색면과 리듬으로 해체해 화면 위에 다시 배치한다. 그의 그림은 지도처럼 보이기도 하고, 추상 회화처럼 보이기도 하며, 동시에 기억의 파편이 겹쳐진 장면처럼 읽힌다.

형식적으로 그의 회화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서 있다. 명확한 인물이나 사물이 등장하지 않지만, 완전히 비구상으로 밀어붙이지도 않는다. 화면에는 늘 어딘가였던 장소의 흔적이 남아 있다. 구조물의 일부, 이동 경로의 암시, 공간의 윤곽은 관객으로 하여금 현실의 장소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 장소는 끝내 특정되지 않는다. 이는 기억이 작동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 분명 실제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형태는 흐려지고 감각만 남은 상태다.

색채 역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화면의 긴장과 균형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대비는 분명하지만 과잉되지 않으며, 색은 공간을 분할하고 시선의 흐름과 이동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구조적 장치로 기능한다. 이 점에서 그의 회화는 감정의 분출이라기보다 사고의 지도에 가깝다.

윤형훈의 작업은 필립 거스턴, 게오르그 바젤리츠, 니콜 아이젠먼처럼 회화를 심리적·정치적·서사적 장으로 확장해온 작가들의 계보와도 이어진다. 그는 회화를 보기 좋은 이미지로 완결시키는 데 관심이 없다. 그의 그림은 언제나 약간 불완전하고, 정리가 덜 된 상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미완의 상태가 동시대적 감각을 만들어낸다.

이 전시가 열리는 839 Gallery라는 공간 역시 중요하다. 839 Gallery는 2024년에 문을 연 아티스트-런 홈 갤러리로, 상업적 대형 갤러리와는 다른 성격을 지닌다. 이곳은 단기적인 판매 성과보다 작가와의 장기적 관계를 중시하며, 소수의 작가를 신중하게 선택해 반복적인 전시와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동 창립자들은 모두 작가이자 교육자, 큐레이터로서 아티스트의 자율성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런 성격의 공간에서 개인전을 연다는 것은 단순한 전시 기회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갤러리가 윤형훈을 단발성 신인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작가로 판단했다는 신호에 가깝다. 대형 갤러리의 화려한 데뷔와는 다른 방식이지만, 동료 작가들과 커뮤니티로부터 진심 어린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 특히 emerging 혹은 mid-career 단계의 작가에게 839 Gallery에서의 개인전은 실험과 집중이 허용되는 드문 기회다.

Union Station 전시는 윤형훈이 LA라는 도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가장 자유롭고 깊이 있게 보여준다. 유니언 스테이션은 LA에서 드물게 역사와 집단적 기억이 응축된 장소이며, 이민과 노동, 확장의 서사가 겹쳐진 공간이다. 윤형훈은 이 복합적인 장소성을 하나의 메시지로 정리하지 않는다. 대신 그것을 해체해 화면 위에 흩뿌리고, 관객이 스스로 연결하도록 남겨둔다.

정리하자면, 윤형훈의 회화는 도시를 그리는 그림이 아니다. 그는 도시가 만들어내는 감각, 이동의 리듬, 장소가 개인의 기억 속에서 어떻게 변형되는지를 회화로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빠르게 소비하기보다는, 오래 바라볼수록 구조와 질문이 드러난다. 그리고 839 Gallery에서의 이번 개인전은, 그 질문이 이제 막 본격적으로 공적 공간에서 시험대에 오른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신중하게 주목할 만한 전시다.

12/15/2025


Tony Marsh: Cut Flowers and the Ethereal
기간: 2025-11-20 ~ 2025-12-19

장소/주소: albertz benda, 8260 Marmont Ln, Los Angeles, CA 90069

이 전시는 도자라는 매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아주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보여주는 전시다. Tony Marsh: Cut Flowers and the Ethereal은 화려한 설치나 강한 메시지로 관객을 압도하는 전시가 아니라, 물질과 시간, 그리고 인간의 손이 만들어내는 긴장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전시다. 장소 역시 중요하다. albertz benda는 공예와 미술, 디자인의 경계를 가장 정교하게 다루는 갤러리 중 하나이며, 이 전시는 그 정체성과 정확히 맞물린다.

먼저 작가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토니 마쉬는 미국 현대 도자 예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오랫동안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며, 도자를 단순한 기능적 오브제나 장식적 공예의 범주에서 완전히 분리해, 순수 조형 언어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된다. 동시에 그는 전통적인 도자 기술, 특히 가마와 유약, 물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작업한다. 즉, 개념만 앞서는 작가가 아니라, 재료를 끝까지 다뤄본 작가다.

Tony Marsh의 작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긴장이다. 그의 도자 작품은 얼핏 보면 극도로 얇고, 가볍고, 심지어 부서질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구조적으로는 완벽하게 계산되어 있다. 그는 고온 소성 과정에서 점토가 견딜 수 있는 한계 바로 직전까지 밀어붙인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은 늘 붕괴 직전의 상태, 혹은 막 균형을 잡고 있는 상태처럼 보인다. 이 불안정성이 그의 미학의 핵심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Cut Flowers and the Ethereal은 그 특성을 매우 정확하게 드러낸다. Cut Flowers, 즉 잘린 꽃은 생명력이 가장 강렬하지만 동시에 이미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꽃은 피어 있는 순간 가장 아름답지만, 그 순간부터 시들기 시작한다. Marsh는 이 역설적인 상태를 도자로 구현한다. 영원히 보존될 것 같은 도자라는 재료로, 가장 덧없고 일시적인 순간을 다룬다.

Ethereal이라는 단어 역시 중요하다. 그의 작품은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비물질처럼 느껴진다. 표면은 반투명하거나 극도로 얇고, 색은 절제되어 있으며, 형태는 구체적인 사물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꽃을 닮았지만 꽃이 아니고, 용기를 닮았지만 기능은 없다. 이 모호한 상태가 작품을 공예가 아닌 동시대 조형 언어로 끌어올린다.

전시장에서는 작품들이 개별 오브제로 존재하면서도, 하나의 풍경처럼 읽힌다. 각각의 도자는 독립된 조형물이지만, 서로 간의 거리, 높이, 시선의 흐름 속에서 관계를 맺는다. 이는 라우센버그식의 이미지 충돌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작품은 혼자 완결되는가, 아니면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완성되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전시가 LA에서 특히 의미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A는 개념 중심의 대형 설치나 강한 정치적 메시지의 전시가 많은 도시다. 그런 환경 속에서 Tony Marsh의 전시는 오히려 느리고, 물질적이며, 침묵에 가깝다. 그러나 바로 그 점 때문에 이 전시는 동시대적이다. 과잉된 이미지와 메시지의 시대에, 그는 물질 그 자체와 인간의 손, 그리고 시간의 흔적을 다시 전면으로 가져온다.

중요한 점은 이 전시가 도자 애호가만을 위한 전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회화나 설치, 조각에 익숙한 관객일수록 더 흥미롭게 읽힌다. 그의 작품은 기능을 거부한 도자이자, 도자의 언어를 가진 조각이며, 동시에 매우 현대적인 추상이다. 공예와 미술을 나누는 오래된 기준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조용히 증명한다.

기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25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비교적 짧은 전시다. 연말의 LA에서 이 정도로 밀도 있는 전시는 흔치 않다. 대규모 블록버스터 전시가 아니라, 직접 서서 천천히 바라봐야 의미가 생기는 전시다. 사진으로는 절반도 전달되지 않는다. 유약의 깊이, 가장자리의 떨림, 균형의 긴장은 실제 공간에서만 느껴진다.

정리하면, Tony Marsh: Cut Flowers and the Ethereal은 도자가 얼마나 현대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이며, 동시에 동시대 미술이 반드시 거대한 개념이나 소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조용하지만 매우 수준 높은 전시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꼭 시간을 내어 직접 보기를 권한다. 이 전시는 빠르게 소비하는 전시가 아니라, 잠시 멈춰 서게 만드는 전시다.

12/15/2025


Robert Rauschenberg at Gemini G.E.L.: Celebrating Four Decades of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기간: 2025-09-20 ~ 2025-12-19

장소/주소: Gemini G.E.L., 8365 Melrose Ave, Los Angeles, CA 90069

로버트 라우센버그와 Gemini G.E.L.: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의 여정

이 전시는 단순한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의 대표작 모음집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LA)의 맥락과 Gemini G.E.L.이라는 독특한 공간의 역사를 함께 엮어야 그 깊이가 드러난다. 2025년 현재, Gemini G.E.L.에서 열리고 있는 "Robert Rauschenberg at Gemini G.E.L.: Celebrating Four Decades of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전시는 라우센버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혁신적인 프린트 작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는 작가의 개인전을 넘어, 현대미술의 제작 과정과 협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리다.

라우센버그: 예술과 삶의 경계를 무너뜨린 선구자

로버트 라우센버그(1925–2008)는 종종 추상표현주의 이후 팝아트 이전의 '과도기적' 작가로 불리지만, 이는 그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표현이다. 그는 잭슨 폴록(Jackson Pollock)과 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의 감정적이고 신체적인 회화 스타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왜 회화는 캔버스에 국한되어야 하는가? 왜 물감만 써야 하는가? 왜 '순수'해야 하는가?

그의 답은 명쾌했다. 예술은 삶과 분리될 수 없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컴바인 페인팅(Combines)' 시리즈는 이 철학을 상징한다. 침대 시트, 신문 조각, 사진, 고무바퀴, 심지어 박제된 염소까지 일상 사물을 캔버스에 끌어들여 회화와 조각, 오브제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이는 단순한 형식 실험이 아니라, 예술을 '고결한 대상'에서 '세계와 얽힌 시스템'으로 재정의한 혁명이었다. 대표작 《모노그램(Monogram)》(1955–1959)은 박제 염소를 타이어로 둘러싼 형태로, 미술사의 전환점을 상징한다.

이후 1960년대 들어 라우센버그는 실크스크린 기법에 몰두했다. 산업적 인쇄 기술을 활용해 신문 사진, 정치 이미지, 우주 탐사 장면, 스포츠 광경, 광고 등을 캔버스에 겹쳐 배치했다. 중요한 점은 명확한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는 태도다. 이미지는 우연히 충돌하고, 관객은 이를 '해독'하는 대신 자유롭게 '항해'한다. 이 접근은 개념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기반을 마련했다.

Gemini G.E.L.: 프린트의 실험실, 협업의 산실

Gemini G.E.L.(Graphic Editions Limited)은 1966년 LA에서 설립된, 단순한 프린트 스튜디오가 아니다. 시드니 펠센(Sidney Felsen), 스탠리 그린스타인(Stanley Grinstein), 케네스 타일러(Kenneth Tyler)가 공동 창립한 이곳은 예술가, 기술자, 장인들이 팀으로 움직이는 '실험실'에 가깝다. 여기서 프린트는 '복제'가 아닌 '확장된 원본'으로 재탄생한다. 라우센버그는 1967년부터 이곳에서 250여 점의 에디션을 제작하며, 판화를 동시대 이미지를 다루는 최첨단 매체로 승화시켰다.

라우센버그와 Gemini의 협업이 특별한 이유는 제작 과정을 예술의 핵심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잉크 선택, 종이 재질, 인쇄 순서, 심지어 실패한 판의 재활용까지 모든 결정이 작품의 '사고 구조'에 포함된다. 이 전시는 결과물 너머 과정을 강조하며, '작가의 손'이 아닌 '작가의 결정 시스템'을 드러낸다. 예를 들어, 그의 초기 작업 《부스터(Booster)》(1967)는 실크스크린과 엑스레이 이미지를 결합한 혁신으로, 프린트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LA의 맥락: 주변부에서 중심으로

뉴욕 중심의 미술사 서술에서 LA는 오랫동안 '주변부'로 여겨졌다. 그러나 Gemini G.E.L.과 라우센버그의 관계는 LA가 미국 현대미술의 제작 인프라를 재편한 핵심 거점임을 증명한다. 1960년대 LA는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의 산실로 부상했으며, Gemini는 이 흐름의 촉매제였다. 이 전시는 LA가 단순히 작품을 소비하는 도시가 아니라, 미술 생산 방식을 혁신한 장소임을 재확인한다.

왜 지금 이 전시가 중요한가?

이 전시는 라우센버그 개인전을 초월한다. 예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작가는 홀로인가, 집단인가? 원본과 복제의 경계는 어디인가? 미술은 사회 이미지를 어떻게 흡수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한 번에 던진다. 단순한 '감상'이 아닌, 현대미술의 작동 원리를 '목격'하는 기회다. LA에서 이런 무게감 있는 전시는 드물다 – 이는 '봐야 할' 전시가 아니라 '공부해야 할' 전시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이미지가 넘쳐나는 지금, 라우센버그의 접근은 여전히 신선한 통찰을 준다.

Kathy kim(동문)의 도네이션 목록입니다.동문회를 사랑하시는 따스한 관심에 다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총 40여개의 클러치,숄더백,코스메틱 파우치,스팽글가방 등… 이번 송년회 선물로 다양하게 도네이션하십니다.
12/02/2025

Kathy kim(동문)의 도네이션 목록입니다.동문회를 사랑하시는 따스한 관심에 다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총 40여개의 클러치,숄더백,코스메틱 파우치,스팽글가방 등… 이번 송년회 선물로 다양하게 도네이션하십니다.

최근 미술계에서 AI는 조용히 배경을 채우는 기술이 아니라, 논쟁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존재가 되었다. 기술의 진화가 예술의 본질을 흔들 수도 있다는 불안과, 새로운 창작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기대가 동시에 흐르...
12/02/2025

최근 미술계에서 AI는 조용히 배경을 채우는 기술이 아니라, 논쟁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존재가 되었다. 기술의 진화가 예술의 본질을 흔들 수도 있다는 불안과, 새로운 창작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기대가 동시에 흐르고 있으며, 그 갈등과 가능성이 여러 뉴스로 드러나고 있다.

먼저 세계 미술 시장의 정보 생태계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 Artprice를 운영하는 Artmarket.com은 최근 Perplexity AI와 협력해 122개국에 미술 소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발표를 했다. 기술을 통해 미술 뉴스가 전례 없이 빠르고 다국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의 미술 전문 정보 플랫폼이 AI를 전면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앞으로 미술 시장의 흐름 판단, 가격 동향, 작가 정보가 모두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예술계 내부에서는 이것이 시장의 객관성을 높이는 긍정적 변화라고 보는 시각과, 상업적 데이터 해석이 예술의 가치를 획일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AI 작품의 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가장 민감한 화두다.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2025년 초,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순수 AI 생성 작품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결정은 이미 여러 번 논쟁이 반복된 문제지만, 이번에는 법원이 명확하게 경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예술가는 인간의 의도와 표현이 담긴 창작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이 다시 강조된 셈이다. 반면 기술 기업과 일부 디지털 예술가들은 이 판결을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결국 이 문제는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으며, 예술이란 무엇인지라는 근본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AI와 예술의 관계는 시장과 법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 예술 현장에서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 경매사가 추진한 AI 아트 전용 경매에 대해 수천 명의 예술가들이 공개적으로 반대 성명을 냈다. 그들은 AI가 자신들의 작품을 무단으로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경매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예술을 위한 영감과 학습이라는 명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작가의 노동과 스타일을 시스템이 흡수해버린다는 불안이 그 이면에 자리한다. 이러한 반발은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저작권, 생계, 정체성 등 예술가의 근본을 지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새로운 형식의 예술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AI를 활용한 영상 설치, 데이터 기반 조형물, 인터랙티브한 디지털 퍼포먼스 등은 기존 예술의 형식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전시 기획자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회의 감정 구조나 기술적 현실을 탐구하는 하나의 주제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전시에서는 인간과 기계, 작가의 의지와 알고리즘의 우연성, 이미지의 진정성 등에 대한 탐구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지금의 AI 미술 뉴스들은 결국 하나의 공통된 질문으로 수렴한다. 기술이 예술의 본질을 위협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표현 시대의 문을 여는가. 일부는 경계하고 일부는 환영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AI가 예술의 주변에 머물러 있던 단계는 끝났다는 점이다. 이제 AI는 창작의 방식뿐 아니라 시장의 구조, 작가의 권리, 예술의 의미까지 모두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거대한 변화의 촉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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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Therrien: This is a Story - The Broad • 기간: 2025년 11월 22일 ~ 2026년 4월 5일   • 장소: The Broad, 221 S Grand Ave, Los ...
12/02/2025

Robert Therrien: This is a Story - The Broad
• 기간: 2025년 11월 22일 ~ 2026년 4월 5일 
• 장소: The Broad, 221 S Grand Ave, Los Angeles, CA 90012 
• 전시 특징: 거대한 테이블과 의자, 접시처럼 일상적 사물을 과장된 규모로 재현한 조각과 설치, 그리고 작가의 드로잉까지 포함한 약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물의 ‘스케일’과 ‘공간 감각’에 대해 재고하게 만드는 전시로, 관람자에게 낯설면서 동시에 친숙한 감각의 균형을 선사한다. 



Made in L.A. 2025 - Hammer Museum
• 기간: 2025년 10월 5일 ~ 2026년 3월 1일 
• 장소: Hammer Museum, 10899 Wilshire Blvd, Westwood, Los Angeles 
• 전시 특징: LA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28인이 참여한 비엔날레형 전시로, 회화·조각·사진·영상·공연·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가 섞여 있다. 도시의 복합적인 모습, 정체성, 공간 감각을 다층적으로 탐구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기반 예술의 현재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다. 



Arp—Klee: With Selections from the Janice and Henri Lazarof Collection -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
• 기간: 2025년 11월 21일 ~ 2026년 5월 31일 
• 장소: LACMA, BCAM Level 3, Wilshire Blvd 인근 
• 전시 특징: 20세기 유럽 모더니즘의 거장인 Jean Arp 와 Paul Klee 의 회화, 드로잉, 조각 등을 중심으로 한 전시. 형식과 구성, 색채와 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추상이라는 언어가 어떻게 예술의 다른 형태들과 공명하는지를 음미할 수 있는 전시다. 시각 언어의 근간을 되짚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다. 



Austrian Expressionism and Otto Kallir - LACMA
• 기간: 2025년 11월 21일 ~ 2026년 5년 31일 
• 장소: LACMA, BCAM Level 3, Rifkind Gallery 등 내부 전시 공간 
• 전시 특징: 오스트리아 표현주의를 중심으로 한 전시로, 표현주의 회화와 드로잉, 조각 등을 통해 유럽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다. 선과 색, 형태가 내면 세계나 감정, 시대정신을 어떻게 시각화했는지 느껴볼 수 있다. 

김휘부 동문 전시입니다.오픈때 많이들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송년회때 전시회 먼저 보시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전시 개요 요약전시명: BEYOND BOUNDARIES기간: 2025.12.06 – 2025.12...
12/01/2025

김휘부 동문 전시입니다.
오픈때 많이들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송년회때 전시회 먼저 보시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시 개요 요약

전시명: BEYOND BOUNDARIES
기간: 2025.12.06 – 2025.12.30
오프닝 리셉션: 2025.12.06, 3–7PM
장소: S-Gallery / Choice Art Curations (Los Angeles)

전시 취지

연말을 맞아 세 명의 초대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 기획전으로,
각기 다른 시각 언어를 다루지만 추상성, 감정, 인간 경험이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경계의 확장’을 탐구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전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강조한다.

추상과 재현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표현
감정·기억·정체성에 대한 깊은 탐구
작가별 독자적인 질감·색채·구조의 대비
통제와 즉흥성, 현실과 내면의 균형

참여 작가

1. 휘부 김(Whi Boo Kim)

작업 유형: Mixed Media, Collage, Abstract Structure
대표적 특징:

한국 출신,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기하학적 추상, 강렬한 색면, 레이어링된 질감을 사용한다.

작품 Geo Series 등에서 보이는 것처럼, 구조적 형태와 감정의 흔적이 결합된 회화가 특징.

종이·텍스처·페인트 등을 혼합한 Mixed Media 기반의 추상 회화는 과거와 현재를 겹겹이 쌓아올리는 시간성의 표현으로 평가된다.

색과 면적에 대한 정밀한 균형감이 있으며, 동양적 정서와 미국 추상 미니멀리즘 감각이 공존한다.

2. 크리스천 스프루엘(Christian Spruell)

작업 유형: Contemporary Painting, Figurative Abstraction
대표적 특징: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알려진 현대 작가.

유화와 스프레이 페인트를 결합해 인물·서사적 장면을 해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

작품 Archer at the melon bar에서 볼 수 있듯,

대담한 윤곽선
뒤섞인 레이어
그래피티적 감성
강렬한 색 대비
를 통해 도시적 감정과 개인적 서사를 표현한다.

추상과 구상이 동시에 숨 쉬는 스타일로, 혼란·질서·행동성을 모두 끌어안는 회화를 시도한다.

3. 오타 “Vakseen” 데이비스 3세(Otha “Vakseen” Davis III)

작업 유형: Acrylic on Wood, Pop-Realism, Figurative Collage Style
대표적 특징: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유명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 마돈나 등 사교·패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초현대적·콜라주적 초상화로 유명하다.

여성의 얼굴을 조각난 패턴·색면·텍스처로 결합해 정체성, 아름다움, 사회적 시선을 주제로 작업.

작품 What is Love처럼, 화려한 색과 조형적 겹침을 통해 현대적·아이코닉한 인물성을 드러낸다.

12/01/2025
울 동문회를 위한 머그컵 제작에 열심을 다하시는 김정호/부회장님의 공방을 찾아 그열기가 뜨거워 몰래 이미지를 담아 보았습니다.~~함께 도움을 주고계신 가족분들에게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12/01/2025

울 동문회를 위한 머그컵 제작에 열심을 다하시는 김정호/부회장님의 공방을 찾아 그열기가 뜨거워 몰래 이미지를 담아 보았습니다.~~함께 도움을 주고계신 가족분들에게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11/30/2025

홍익대 미대 끝장 송년회 — LA에서 만난다!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형대학 동문이라면 올해 이 행사는 무조건 놓치면 안 된다.

날짜: 2025년 12월 6일(토) 오후 6시 장소: 가든 스윗 호텔 (LA 웨스턴)
홍대 미술 전공 졸업자라면 회화·조소·디자인·판화·영상·애니메이션·섬유…어느 과든 누구나 환영합니다.

올해 송년회는 말 그대로 끝내주는, 끝장나는 재미 보장! 웃고, 만나고, 전시 보고, 작품 경매도 함께하는 홍익미대만의 분위기로 꽉 채운 하루.

🎁 경품 / 경매 / 도네이션 하이라이트
■ 경매/경품
* 고필종(동문) — 그림 2점
* 박재진(동문) — 작은 도자기 & 엔틱 시계
* 김병림 회장 — 4박 5일 멕시코 크루즈 여행권 (부부/커플)
■ 참석자 전원 선물 제공
* 김정호 부회장 —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머그컵 증정
* 유시욱 총무 — 테이블 데코 런어(48명분)
* 지영란(기획·홍보) — 쇼핑백 50개 후원
* 케티김 — 클러치백, 숄더백, 코스메틱 파우치, 스팽글 가방 등
받는 재미, 보는 재미, 즐기는 재미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다.

🤝 동반 1인 참여 가능!
1인 $70, 두 분이 함께 오면 $100 친구·배우자·가족 누구든 함께 오면 더욱 좋다.

지금 바로 참석 예약하고 LA에서 다시 만나는 홍대 미대의 밤을 경험하자.
👉 지금 예약하기 — 818-933-1484 / [email protected]

Address

1458 S. San Pedro Street #104
Los Angeles, CA
90015

Opening Hours

Monday 9am - 5pm
Tuesday 9am - 5pm
Wednesday 9am - 5pm
Thursday 9am - 5pm
Friday 9am - 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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