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이응노미술관 Contact information, map and directions, contact form, opening hours, services, ratings, photos, videos and announcements from 이응노미술관, Museum/Art Gallery, 서구 둔산대로 157 (157 Dunsandae-ro, Seo-gu), Daejeon.

이응노의 삶과 예술활동을 재조명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연구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으로 설립되었다.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96번지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박물관 건축설계는 프랑스 건축가 로랑 보두앵이 맡았다. 2007년 5월 3일 개관하였고 개관 기념전으로 ‘고암, 예술의 숲을 거닐다-파리에서 대전으로’를 열었다.

충청남도 홍성 출신인 이응노는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문하에서 문인화를 공부한 뒤 1924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청죽》으로 입선해 미술계에 등단하였다. 그뒤 1958년 파리로 건너가 주로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한 그는 동양화가로 시작해 문자추상이라는 독특한 경지를 개척했으나, 동베를린공작단사건에 연루되어 3년 동안 옥고를 치른 뒤 1970년 프랑스로 돌아가 끝내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파리에서 죽었다.

2026년을 장식할 소장품 상설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6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상설전《시대와 함께한 예술가, 이응노》▪ 전시기간: 2026.1.16.(금) ~ 12.25.(금)▪ 전시장소: 이응노미술...
14/01/2026

2026년을 장식할 소장품 상설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6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시대와 함께한 예술가, 이응노》
▪ 전시기간: 2026.1.16.(금) ~ 12.25.(금)
▪ 전시장소: 이응노미술관 1전시실
▪ 전시주제: 2026년 이응노미술관의 키워드인 “예술가의 시간”에 맞추어, 이번 상설전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 이응노의 생애와 예술을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함께 조명

💌 이번 상설전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면이자 동아시아 미술의 전환점이 되었던 순간들을 중심으로, 이응노가 그려낸 ‘시대의 서사’를 살펴본다. 식민지 시기와 해방, 한국전쟁, 그리고 근대화와 세계화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낸 이응노는 시대의 질문을 외면하지 않고 미술의 언어로 현실을 사유하고 기록해왔다.
20세기 초 이응노의 작업은 서화(書畵)를 출발점으로 삼았으며, 20세기 중반부터는 추상과 구상, 회화와 조각,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넘나들며 전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그의 예술은 시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예술 언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예술적 궤적과 사유의 지평이 본격적으로 확장·전환되는 시기를 주목하며, 1910년대부터 1945년 해방 이전, 해방 이후부터 1958년 프랑스 이주 이전까지, 그리고 프랑스 체류 시기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조국의 독립을 향한 열망이 담긴 대나무 그림에서 출발해, 분단과 통일, 나아가 세계평화의 문제를 고민한 연작에 이르기까지,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이응노의 작품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그의 예술이 양식과 주제를 확장해 온 과정을 보여준다.
이응노의 작품세계는 동서양 양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글로벌 현대미술의 장 속에서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끊임없이 사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는 예술적 실험을 넘어 민족과 이념, 경계를 초월한 인간 공동체와 평화에 대한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며, 현대미술이 사회와 맺을 수 있는 실천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6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이종수-Clay, Play, Stay》2025.1.16-3.22흙은 땅의 기억을 품고 있고, 불은 그 기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이종수(1935–2008)의 도자기는 흙과 불이라...
14/01/2026

2026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이종수-Clay, Play, Stay》
2025.1.16-3.22

흙은 땅의 기억을 품고 있고, 불은 그 기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종수(1935–2008)의 도자기는 흙과 불이라는 두 요소를 매개로,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자연과 마주해온 한 작가의 시선과 손끝의 여정을 담아왔다. 그의 작업은 지역의 토양과 기후, 그리고 평생 붙잡아온 재료의 숨결 위에서 형성되었으며, 이번 도예전은 그러한 물질적 토대와 더불어 그 바탕에 깔린 정신적·미학적 토양을 함께 비춘다.
이종수의 도예에는 흙이 지닌 물성과 그에 내재한 시간의 감각을 존중하며, 불과 공기의 작용을 신중히 살피는 태도가 담겨 있다. 그는 제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약의 흐름이나 소성 중의 변화, 표면 질감의 차이를 하나의 결과로 받아들이며 재료와 과정이 함께 만들어내는 상태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러한 접근은 작품마다 서로 다른 표정을 부여하고, 도자기 표면에 시간과 환경이 스며든 흔적을 남긴다. 그의 작품은 형태를 완결하는 기술이라기보다, 흙이라는 물질과 장기간에 걸쳐 이어진 관계의 축적에 가깝다.
한편 그의 작업은 전통 도자의 형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지나치게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조형적 유연함을 보여준다. 비례의 미묘한 변화나 표면의 불균질한 처리, 형태의 완만한 일탈은 작업에 긴장과 여백을 동시에 부여한다. 이러한 특성은 전통의 계승이라는 틀 안에서 동시대적 감각을 반영하며, 그의 기물을 장식적 대상이 아니라 사용과 감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이러한 태도는 자연을 ‘그려내는 대상’이 아니라 기운과 리듬이 흘러가는 장(場)으로 받아들였던 고암 이응노(1904–1989)의 작업관과도 은연중에 공명한다. 이응노는 서예와 회화가 한 뿌리에서 나온다는 동아시아 미학의 감각을 바탕으로, 붓질을 ‘형태의 복제’가 아니라 움직임과 호흡이 남긴 흔적으로 확장해 왔다. 그의 문자추상과 군상 연작에서 보이는 자유로운 필치와 생동하는 기운은, 화면을 정교하게 통제하기보다 행위가 만들어내는 밀도에 신뢰를 두는 방식으로 드러난다.
이종수의 도예 역시 이러한 인식 위에서 형성된다. 그는 흙과 불, 공기와 시간이 서로 작용하며 만들어내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며, 결과를 미리 규정하기보다 제작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변화를 작업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그의 조형은 완벽한 통제를 지향하기보다, 재료와 과정이 함께 형태를 만들어가는 방식에 가깝다. 이 지점에서 두 작가는 먹과 종이, 흙과 불처럼 각기 다른 재료를 다루면서도, 재료가 지닌 성질과 흐름을 존중하고 그에 응답하는 태도를 공유한다. 형태는 계획의 산물이 아니라, 재료와 행위가 맞물리는 시간 속에서 서서히 길어 올려진다.

전시 제목 《Clay, Play, Stay》는 이종수의 작업 세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Clay는 그가 평생 천착해 온 존재의 근원으로서의 흙이며, Play는 손과 시간, 불의 리듬 속에서 형태를 시험하고 조정해 온 지속적인 탐구의 과정이다. Stay는 그렇게 축적된 시간이 머물러 남긴 자리로, 완결된 오브제가 고정된 순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표면과 형태에 겹겹이 스며든 감각의 층위를 가리킨다.
이종수의 도예에서 형태는 단번에 결정되지 않는다. 만들고, 고치고, 다시 세우는 반복 속에서 조형은 서서히 윤곽을 얻으며, 그 과정 자체가 작품의 일부가 된다. 이러한 반복은 조형적 실험인 동시에, 흙이라는 물질과 오랜 시간 관계를 맺어온 한 작가의 삶의 태도를 드러낸다. 《Clay, Play, Stay》는 흙으로부터 시작된 작업이 결국 머무름의 시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이종수 도예가 지닌 물질적 깊이와 축적의 의미를 조용히 드러낸다.
이러한 ‘머무름’의 개념은 작품의 차원을 넘어, 작가의 삶과 지역의 시간으로 확장된다. 2026년은 대전에 ‘이종수 도예관’이 첫 삽을 뜨는 원년으로, 이번 회고전은 그 출발점에서 대전 출신 작가 이종수의 작업을 다시 또렷하게 호명한다. 지역의 토양과 기후 속에서 형성된 그의 조형 언어는 이제 한 장소에 머물며 축적될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흙과 불, 숨과 시간이 겹겹이 쌓인 그의 도자기 앞에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의 시간이 어떻게 하나의 형상으로 축적되어 왔는지를 다시금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전시를 통해 이종수의 조형 언어가 더 넓게 발굴되고 깊이 있게 논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도슨트는 1월 27일(화)부터 제공됩니다.

2026년 이응노미술관이 준비한 첫 번째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2026 이응노미술관 기획전《이종수-Clay, Play, Stay》💌 전시기간2026. 1. 16.(금) ~ 3 . 22. (일)💌 전시오프닝20...
14/01/2026

2026년 이응노미술관이 준비한 첫 번째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6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이종수-Clay, Play, Stay》

💌 전시기간
2026. 1. 16.(금) ~ 3 . 22. (일)
💌 전시오프닝
2026. 1. 16. (금) 오후 3시

* 도슨트는 1월 27일(화)부터 제공됩니다.

흙은 땅의 기억을 품고,
불은 그 기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습니다.

이번 전시는 흙과 불을 매개로, 반세기 넘게 자연과 마주해 온 도예가 이종수(1935–2008)의 깊은 예술 세계를 조명합니다.
이종수 선생의 도자기는 전통 오름새가마를 고수하며 흙의 물성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불과 공기의 힘을 조율하는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유약의 번짐, 균열 등 자연이 개입한 우연성을 작품의 생명력으로 삼아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했습니다.
특히, 그의 작업에는 해학적 감수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비틀거나 과장된 형태로 익살과 여유를 드러내며, 작품에 인간적 온기와 체취를 불어넣었습니다.
재료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창조의 일부로 수용했던 이종수의 태도는, 자연의 기운과 흐름을 중요시했던 고암 이응노 화백의 사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흙과 불, 우연과 해학이 한 호흡을 이루는 그의 작품 속에서 두 거장의 예술적 교감을 함께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응노미술관장 이갑재

Earth holds the memory of the land,
and fire breathes new life into that memory.

This exhibition illuminates the profound artistic world of ceramist Lee Jong-soo (1935–2008), who engaged with nature for over half a century through the mediums of earth and fire.
Lee Jong-soo’s ceramics embody the ‘Aesthetics of Waiting,’ embracing the inherent qualities of the clay and modulating the forces of fire and air, all while adhering to the traditional oreum-sae-gama (climbing kiln). He established a unique style by treating the randomness intervened by nature—such as glaze runs and cracks—as the very vitality of the work, rather than flaws.
Notably, a sense of humorous sensibility permeates his work. Through intentionally twisted or exaggerated forms, he reveals wit and composure, imbuing his pieces with human warmth and presence.
Lee Jong-soo's approach of accepting the unpredictable changes of the material as part of the creation aligns with the philosophy of Goham Lee Ungno, who valued the vitality and flow of nature. We invite you to experience the artistic dialogue between the two masters within Lee Jong-soo's works, where earth, fire, chance, and humor harmonize as one breath.

Lee Kab-jae, Lee Ungno Museum Director

2026년 이응노미술관 전시계획을 알려드립니다!
14/01/2026

2026년 이응노미술관 전시계획을 알려드립니다!

Address

서구 둔산대로 157 (157 Dunsandae-ro, Seo-gu)
Daejeon
35204

Opening Hours

Tuesday 09:00 - 19:00
Wednesday 09:00 - 21:00
Thursday 09:00 - 19:00
Friday 09:00 - 19:00
Saturday 09:00 - 19:00
Sunday 09:00 - 19:00

Telephone

042) 61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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